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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매불쇼 철학 코너에서 박구영 교수는 “팬덤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팬덤 정치를 단순한 대중 선동이나 동원이 아니라, ‘동행의 정치’로 규정하며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강조했습니다.

팬덤 정치 vs 포퓰리즘
- 포퓰리즘: “순수한 대중 vs 부패한 엘리트”라는 이분법 구조. 좌우를 막론하고 ‘반대(안티)’ 정치에 기반.
- 팬덤 정치: 지지자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의견 형성과 확산의 생산자로 참여. 지속성과 자발성이 핵심.
| 구분 | 포퓰리즘 | 팬덤 정치 |
| 출발 구도 | 순수한 대중 vs 부패한 엘리트 | 시민과 정치인의 동행 |
| 핵심 특징 | 대중 선동, 동원 | 참여·해석·확산, 자발성 |
| 지도자 관계 | 지도자 중심, 대중은 소비자 | 지지자도 의사 형성에 참여 |
| 정치적 효과 | 단기적 열광 → 분열·극단화 위험 | 지속적 공동체 형성 → 민주주의 강화 |
| 해외 사례 | 극우·극좌 포퓰리즘 (트럼프, 르펜) | Milifandom, Fandom Forward |
국내 맥락
- 노사모: 최초의 팬덤 정치, 조직적 실체가 있었지만 민주주의에 큰 울림을 줌.
- 박사모: 철저히 동원형, 팬덤 정치의 왜곡 사례.
- 문파: 실체화를 거부한 세력이 민주당 주류로 성장, 실체화를 추구한 일부는 타 진영으로 이동.
- 이재명 대통령: 초기에 ‘손가혁’을 통해 조직화 → 부작용 경험 후 2018년 해체 선언. 이후 동행형 팬덤 정치로 전환하며 오늘날까지 지지 기반을 강화.
➡️ 메시지: 팬덤은 조직화·사유화되면 정치인을 무너뜨리지만, 동행으로 유지될 때 민주주의를 강화한다.
철학적 배경
- 루소: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보편적 의지(General Will)’를 찾아가는 과정.
- 애덤 스미스: 사적 이익의 총합이 공익을 만든다고 주장.
- 박구영 교수는 이 대비를 통해 팬덤 정치를 “보편 의지 형성에 참여하는 시민 정치”로 해석.
해외 참고사례
- Milifandom (영국): 2015년, SNS에서 에드 밀리밴드 지지 확산.
- Fandom Forward (미국): 해리포터 팬덤이 인권·환경 운동으로 발전.
- Zoonen 연구: 팬덤이 민주주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식 분석.
➡️ 해외 사례는 공통적으로 팬덤을 참여와 생산의 주체로 본다는 점에서 한국 논의와 맞닿음.

결론
이번 매불쇼 철학 코너는 팬덤 정치를 단순한 ‘우매한 대중의 행동’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참여 방식으로 조명했습니다.
국내외 사례를 함께 보면, 팬덤 정치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참여 민주주의의 조건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정치에서도 “동원 아닌 동행”의 관점에서 팬덤 정치가 재해석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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